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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힐튼 웨딩

by 경자유 2020. 11. 9.

밀레니엄 힐튼에서의 웨딩

 

결혼한지 꽤 지났음에도 밀레니엄 힐튼에서의 결혼식은 아직도 꿈같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한 순간인, 결혼식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밀레니엄힐튼의 선택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위치! 였다. 서울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수원/인천/서울 손님들을 모두 cover할 수 있다.

또한 저녁 웨딩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바라본 남산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밀레니엄힐튼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다.

 

 

 

밀레니엄 힐튼으로 오는 방법은 서울역 9-1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호텔 앞에 내려준다.

호텔 앞 정차하는 버스는 402번, 405번이다.

 

 

식사는?

총 6인의 시식기회가 있다. 양가부모님과 결혼 당사자 총 6인이 식사를 2번에 걸쳐 했다.

시식은 호텔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진행했다.

감동했던 부분은 우리를 위해서 미리 우리 이름이 새겨진 웨딩 메뉴 카드를 준비해주셔서ㅎㅎㅎ 

엄빠의 흐뭇한 웃음을 볼 수 있었다.

 

 

 

 

 

 

1차 시식 결과는 대 만족! 고기 굽기도 딱 좋았고, 특별히 나쁜 점이 없었다.

하지만 2차로 시식하신 시부모님들은 고기가 너무 질겼다고 하셔서...

민망 + 본식날의 식사가 걱정됐다.

아무래도 본식은 더 많은 양의 식사가 진행되므로 스테이크의 상태가..... 과연 어떠할지....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웨딩 당일, 하객들은 전반적으로 스테이크 상태가 좋았다고들 하셔서 다행이였고,

특히 겨울 웨딩은 잔치국수를 꼭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프도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잔치국수의 평이 정말 좋았다 :)

 

 

 

꽃 장식 등의 Venue 세팅 상태는?

 

신부대기실 꽃 장식을 꼭 추가하길!

신부대기실에 꽃 장식이 있으니, 신부의 친한 친구들이 나중에 가져갈 꽃이 더 많아서 좋았고

셀카도 다들 많이 찍어 가서 뿌듯했다.

 

 

 

신부대기실이 좁지 않고, 가족대기실로 이용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

환복 가능하게 별도의 작은 룸이 있고, 화장실도 내부에 있다.

또한 대기실 내에 핑거 푸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본식이 끝나고 허기진 신랑 신부에게 매우매우 유용함.

친구들도 와서 수다떨면서 먹을 수 있음 :)

 

촤르르 은갈치 느낌의 장식이 사라지고, 은하수? 별빛 모양의 장식으로 리뉴얼 되었다.

별빛 모양의 장식이 더 고급져 보임. 

 

그 밑에서 친구들 사진 촬영 후 휴대폰 불빛으로 촬영 시, 너무 사진이 이쁘게 나와버림 :) 

대만족

 

 

 

 

내 경우, 엄청난 시간의 플라워 미팅을 했지만.....

꽃 장식을 추가했다가... 다시 기본으로 했다가..... 여러번의 고심 끝에 그냥 기본으로 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잘한 것 같다. 기본으로 해도 홀이 비어보이지 않고, 이쁨 ^^

그러나 원하는 색의 꽃이 있다면! 후회없이 추가금액으로 홀을 꾸미는 것도 좋겠다.

예를들면.... 핑크나 레드 색상 등.... 유색의 꽃은 추가금액이 필수.

촛대 장식 등도 추가 비용 발생.

 

 

 

플라워샤워는 하고 싶지만.... 추가비용이 부담될때는?

 

개인적으로 고속터미널 꽃 시장에 본식 전날 방문해 미리 꽃을 준비했다가, 

당일에 꽃잎을 다 뜯어내서 고깔에 미리 넣어서 식장에 가져오자!

2-3만원 비용으로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음!

 

 

웨딩 특전?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당일 스위트룸 숙박 + 벤츠 웨딩카 제공 + 1주년 기념 식사권이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아가 돌잔치도 할인이 됐던 것 같기도.... (흐릿해진 기억....)